간만에 동네 숨은 맛집 찾기 성공! 원래 가려던 냉면집이 이전하는 바람에 급하게 찾아 들어간 곳. 8시 마감인가 그렇고 라스트오더가 40분인데 딱 30분 즈음 도착했어요. 시장 안의 작은 가게인데 동네 분들 다 모여있는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요리 만드는 곳과 먹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 주문을 먼저하고 들어가야해요. 한 명은 자리를 잡고 주문하는 방법을 추천! 얼큰 물냉면이 궁금하긴 했는데 클래식하게 물냉 하나 비냉 하나에 만두 주문 냉면이 나오면 고소한 향이 코를 스치는데 깨가루인지 곱게 갈아서 뿌려주시더라구요! 고소하게 풍미를 더하는 게 정말 별미였어요!! 면도 딴딴하니 탄력 넘치고 물냉면은 약간은 삼삼한 간의 육수가 비빔은 새콤한 양념이 있어 밸런스가 정말 잘 잡힌 느낌의 냉면. 이 가격에 이 정도 냉면이라니 동네 주민 분들 부러워 죽는 부분! 밑반찬이 없기에 왕만두는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방금 쪄서 나온 만두인지 흐물거리지도 않고 쉽게 퍼지지 않는 느낌! 딱 시장에서 파는 그 증기 폴폴 나는 만두 그 맛이에요. 겨울에 안 먹어도 맛있네요! 여름하면 냉면이니 더 더워지면 무조건 재방문할 집! 가격은 착하지만 맛은 저렴하지 않아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시장 냉면
서울 은평구 응암로22길 5-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