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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4년

연신내 살면서 여기를 이제야 알다니 아직 가볼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물장님 리뷰보고 정말 가고 싶은 곳이라 얼른 방문했어요! 평일 6시 즈음 방문했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어김없이 웨이팅 할 뻔 했네요. 고기집이라 회전율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니 좀 여유 있게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름은 양념쪽갈비인데 빨간 양념은 아니고 그냥 갈비양념 그런 것 같아요. 미리 초벌해서 가져다 주시는데 뼈 쪽으로 구워서 뼈가 까맣게 탈 때까지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시네요! 뼈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살이 굉장히 실한 편이었어요. 뼈 잡고 씹는 재미가 있는 느낌. 그리고 살도 굉장히 야들야들 부드러우며 두툼하니 씹는 맛도 있어서 대만족!! 제공되는 콩가루, 특제 양념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어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좋아요. 원래는 최루탄주먹밥을 먹으려 했는데 매운 걸 못 드시는 분이 계셔서 일반 주먹밥으로 시켰는데 이건 다소 밋밋한 편이라 괜히 최루탄주먹밥만 더 궁금해지는 느낌.. 다음에는 꼭 시켜보고 싶어요! 기본으로 껍데기, 떡, 계란찜 등도 제공되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사이드 정도의 맛을 기대하고 먹으면 꽤나 만족스러운 느낌. 개인적으로 쪽갈비를 많이 먹어보지 못하긴 했지만 감히 이 집은 다른 집과는 차별화된 맛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한 손으로 뼈를 잡고 두툼한 살 뜯을 때 느껴지는 쾌감을 느끼러 다시 한 번 꼭 갈 것만 같은 집. 아 그리고 저처럼 아무 생각 없이 비닐장갑 먼저 끼고 목장갑 끼시지 않게 조심하시길...

다온상회

서울 은평구 연서로 20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