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지나만 다니고 갈 일은 없었는데 마침 족발이 끌려 포장. 오리지널 통구이랑 비빔국수 주문했는데 30분 정도 미리 주문하니까 딱 시간 맞춰서 가져올 수 있었어요. 족발은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스타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쫀쫀한 콜라겐 부분이 양이 많은 점도 맘에 들었고 한방(?)향 때문에 잡내도 안 나고 좋았어요. 중간맛이 신라면 정도라 해서 순한맛으로 시켜서 맵다라는 느낌이 전혀 없긴 하네요! 신기하게 넓적 당면이 들어있는데 족발이랑 같이 싸먹으면 잘 어울리더라구요. 비빔국수는 무난해서 굳이 사이드가 필요한 거 아니면 안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 쌈채소가 약간 적은 건 아쉬웠지만 족발 자체 맛이 괜찮아서 꽤 맛있게 먹었네요. 족발 생각나면 종종 찾을 것 같은 집!
마왕족발
서울 관악구 관악로16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