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역촌동 쪽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연신내 근처로 이전했나보네요. 원래 가려던 곳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급하게 찾아서 방문했어요! 뭐라고 딱 잘라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컨셉이 딱 잡힌 느낌이에요. 컬러나 소품이나 디테일에 신경 쓴 느낌! 메뉴를 살펴보니 무국적 식당을 표방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양식, 한식, 중식 등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더라구요. 시그니쳐로 보이는 휴식 파스타와 우삼겹덮밥 골랐는데 일단 둘 다 양이 푸짐하더라구요. 둘 중 파스타가 제 입맛엔 더 잘 맞았어요. 면의 삶기도 적당해 탱글거리는 식감과 듬뿍 들어간 야채의 아삭한 식감도 좋았고 계란 톡 터뜨려 잘 섞었을 때 고소한 맛이 잘 느껴졌어요. 와 정말 맛있다는 아니지만 가격에 비하면 꽤 완성도 높다고 생각한 파스타! 우삼겹덮밥은 간장 베이스가 메인이었던 것 같은데 다소 건강한 느낌의 덮밥 같았어요. 야채도 많이 들어있고 간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맛. 한적한 시간대에 식사도 괜찮지만 피자나 파스타 메뉴에 맥주 한 잔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게 네이밍에 맞게 여유롭게 힐링하고 싶은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휴식
서울 은평구 연서로26길 1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