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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추천해요
4년

피 뽑고 당 충전 제대로 한 곳. 마침 헌혈하고 달달한 게 너무 당겨서 굳이 찾아갔어요! 동네 사람 아니면 잘 안 갈 것 같은 곳이라 접근성이 아쉽지만 먹고 나니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작은 가게라 포장만 가능하고 메뉴도 아주 많은 편은 아닌데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닌 톡톡 튀는 쿠키들이라 개성 있는 느낌. 뭔가 두께감이나 크기가 미국에서 먹던 쿠키를 연상케 하는 느낌이었어요. 사장님이 굉장히 쿠키에 관심이 많으시고 친절하셨던 기억. 각 쿠키별로 보관 방법 및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마시멜로우는 정말 전자레인지에 20초 돌렸을 때 베스트! 살짝 마시멜로우가 녹아 쿠키랑 어우러지는 느낌 너무 좋았어요!! 그 외에는 차갑게 먹었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말차 크림치즈, 블루베리 크림치즈 쿠키는 크림치즈 맛이 진한데 말차와 블루베리도 맛이 강해서 강대강으로 조화를 이루는 느낌. 개인적으론 말차가 크림치즈랑 더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누텔라 초코칩이랑 브라우니는 흔히 예상할 수 있는 달달한 맛! 간만에 길티 플레져 제대로 느낀 경험. 몸에는 미안하지만 맛있는 걸 참을 수 있나요.. 가끔 당 지수 폭발시키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은 집!

쿠키날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22-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