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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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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양은 정말 언빌리버블.. 1인 1메뉴가 이렇게 어려운 지 새삼 느끼네요. 행주산성 드라이브 종종 하러 가는데 그 끝은 항상 국수투어. 근방에 가게가 여럿 있는 것 같은데 아직까진 진짜 맛있다라는 느낌이 든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초계, 비빔, 장칼국수에 해물파전까지 골고루 시켰는데 제일 맛있었던 건 해물파전. 사이즈가 정말 상당한데(자칭 국내 최고 사이즈) 끝은 바삭바삭함이 살아있고 사이즈에 비해 골고루 잘 부쳐진 거 같아 좋았어요! 다만 그 메뉴가 조금 늦게 배가 좀 찬 상태 나와서 약간 아쉬웠네요. 국수는 뭔가 무난한 메뉴를 고르는 게 성공인 듯한 느낌. 비빔이 새콤하면서 매콤한 기본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고 초계나 장칼국수는 묘하게 아쉬움이 남았어요. 초계는 닭고기가 주는 특색이나 시원한 국물 맛이 다소 약했던 느낌이고 장칼국수는 제가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맛이 어색했어요. 국물이 얼큰했는데 묘하게 낯선 맛이라 많이 들어가진 않았던 것 같아요. 해물파전이 제일 베스트였는데 드라이브라 술을 마시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행주산성에서 국수맛집 찾기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네요.

가나안 국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15번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