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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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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용인에서 제일 맛있는 갈비탕. (용인에서 갈비탕 처음 먹음...) 농담으로 시작했지만 어쨌든 감히 용인에서 제일 맛있는 갈비탕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팀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 굳이 찾아 갔어요. 차가 없으면 못 가는 곳임에도 점심시간 즈음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꽉 차 있었고 끊임없이 들어오셨어요. 보통의 갈비탕 국물은 뽀얗고 맑다고 생각했는데 이 집은 국물부터가 다르더라구요. 굉장히 깊이감이 느껴지면서 풍부한 감칠맛을 갖고 있어 정말 좋았어요. 맑은데 가볍지 않고 간이 정말 잘 배어 있어서 더할 나위 없었어요. 입천장 데이는 거 참으면서 계속 넣게되는 국물! 고기는 푹 삶아져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더라구요.갈비탕 살 발라내는 게 은근 귀찮은데 여기선 별로 그런 느낌 없었어요. 휴지 살짝 말아 뼈를 잡는 게 꿀팁! 살 부분 양도 많고 국물 맛도 잘 스며들어 있어 맛있었어요. 또 빼 놓을 수 없는 게 김치. 직접 담그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석박지, 파김치, 배추김치 모두 훌륭해요! 시제품 맛이 아니고 국물이랑 잘 어울리는 싱싱한 맛이라 함께 먹기 너무 좋았어요. 가게 이름은 또 설렁탕이라 다음에 오게 되면 설렁탕도 맛보고 싶어요. 또 왠지 이런 집에선 수육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기회가 된다면 수육에 술도 한 잔 마시고 싶네요!

신촌 설렁탕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서촌로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