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근처에 오래된 짜장면집이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간짜장이 유명하다기에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짜장면을 먹자마자 요즘 짜장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바로 느낄 수 있었어요. 요즘 짜장면은 많이 달고 자극적이 되었나봐요. 반대로 말하면… 사실 이 날 짜장면은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오싫모 회원님이시라면 이 가게에 들르는 걸 다시 생각해 보세요. 이 가게 문제는 아닌데…기본 찬으로 오이 절임이 나옵니다. 가게 문 열자마자 오이향이 진동할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이건 제 문제이지만 저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동지들이 많다는 걸 저는 알고 있어요.
금문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6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