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근처에서 남편이랑 저녁을 먹기 위해 검색해서 간 곳입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5시 25분경이었는데, 저녁 식사는 5시30분부터 되길래 바로 대기했습니다. 인기가 많은 집인지, 저희 앞에 한 분이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가 쭉쭉 늘어나더라고요. 인기 많은 집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온 거니까 가장 기본이 되는 '고쿠텐동'을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12,000원이고, '새우2, 오징어, 버섯, 가지, 단호박, 꽈리고추, 김, 온천계란'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실은 저 이 날이 텐동을 먹기에는 좋지 않은 날이었어요. 점심 시간에 회사에서 즉석 떡볶이를 잔뜩 먹고 꺼지지 않은 배로 간 곳이었거든요. 그래서 속에서 안 받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맛있게 잘 먹고 나온 집입니다. 튀김은 끝까지 바삭하고 느끼함 없이 고소했어요. 타래 소스도 맛이 과하게 달거나 짜지 않았고요. 이 정도면 다른 텐동들도 당연히 맛있을 것 같아서, 다른 메뉴 먹으러 가 보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제일 궁금한 건 카레 텐동이에요. 카레와 텐동....어떤 조합일까요.
고쿠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35번길 5 1층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