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중에 아침에 카페인 수혈+멍때리기 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아침 9시라지만 숙소 근처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걷다가 문 연 카페를 발견한 거죠. 아침을 안 먹어서 허니갈릭브레드 하나를 시키고 저는 아메리카노를, 동행은 추천 메뉴였던 크림라떼를 시켰습니다. 허니 갈릭 브레드의 맛은 우리 다 아는 그 맛입니다. 크림라떼는 플랫화이트와 비엔나 커피의 그 어드메쯤에 있는 맛이었고(무척 단 종류의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는….무척 연해서 아침에는 진한 커피를 선호하는 제게는 좀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 시간에 문 연 카페는 소중하다는 점, 조용히 시간 보내기 좋다는 점, 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콘센트 인심이 넉넉하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모노비커피로스터스
경남 통영시 도남로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