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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리
별로예요
6년

공릉동 돈카츠방 공트럴파크(?)라고 불리우는 옛 경춘선 철길에 있는 곳입니다. 3층 건물을 모두 사용하고 있고, 가끔 산책하다보니 손님이 많길래 방문. 처음 사진은 중간 가격인 브라운 돈카츠(11,500원) 두번째 세번째는 가장 비싼 스페셜 목살돈카츠(20,000원)입니다. 두 메뉴 모두 제주돼지라는 고기질은 좋습니다. 튀겨진 정도도 아슬아슬하게 괜찮아요. 브라운카츠의 두께는 괜찮은 편이고 소스도 무난합니다. 스페셜카츠는 두께는 좀 아쉽고, 레몬소금이 별로 인상적이지 않아요. 다만 두 메뉴 모두 튀김옷이 이상하리만치 별로이고, 밑간이 좀 강하게 되어 있어서 고기맛이 죽습니다. 밥은 아주 별로입니다. 잘 지은 밥도 아니고, 밭솥에서 오래 묵은 냄새. 그래도 음식만 보면 크게 거슬릴 것도 크게 만족만 할 것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서비스가 아주 문제입니다. 손님이 들어와도 무반응 자리를 못찾고 헤매도 무반응 가만히 기다려도 무반응 주문을 받을 때도 계산할때도 심드렁 굉장히 불쾌합니다. 혹시 몰라서 다른 손님들의 상황도 관찰했는데 역시 마찬가지... 앞으로 음식이 얼마나 나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비스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시 찾고 싶지 않습니다. 이 정도 돈까스집은 차고 넘치거든요.

돈카츠방

서울 노원구 동일로184길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