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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콩
1.0
1년

아마추어스럽다. 테이블에 널려있는 장식품들에 쌓인 먼지를 어두침침한 조명으로 가까스로 가리고 있으며, 음식에 대한 설명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치장하고 있으나 겉치례로 느껴지며 그나마도 ai가 읽는게 나을 정도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특별하다고, 당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미각의 세계에 눈을 뜨라고 아우성 치고 싶은 것 같은데 비누 맛을 느끼고는 이내 눈을 감고 싶어져 버린다. 비건푸드가 꼭 비싼 가격에 빈약한 구성에 특이한 맛을 의미하지 않을텐데 얼른 공포증에서 벗어나고 싶다... 최근 5년간 갔던 식당 중 손 꼽을 정도로 실망스러웠으며 망플 점수와 리뷰가 하나 같이 화려해(?) 더 그랬던 거 같다.

천년식향

서울 서초구 효령로 316-1 서초동 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