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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메뉴
반려견동반
아마추어스럽다. 테이블에 널려있는 장식품들에 쌓인 먼지를 어두침침한 조명으로 가까스로 가리고 있으며, 음식에 대한 설명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치장하고 있으나 겉치례로 느껴지며 그나마도 ai가 읽는게 나을 정도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특별하다고, 당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미각의 세계에 눈을 뜨라고 아우성 치고 싶은 것 같은데 비누 맛을 느끼고는 이내 눈을 감고 싶어져 버린다. 비건푸드가 꼭 비싼 가격에 빈약한 구성에... 더보기
‘욕망과 힐링 그리고 관계(feat, 유교걸 폐업)’ 몇 달 전 예랑님이 올리신 리뷰를 정확히 3번 정독한 ex유교걸(4월 바프를 계기로 폐업)은 여기를 언제, 누구와 가야 할까 눈치를 보다 10년 지기와 드디어 다녀왔다. 남부터미널 근처 메가스터디 정반대 편 건물 3층에 위치. 계단을 올라가 보니 문 앞에 sex&steak간판이 보여 잘 찾아왔네?싶더라(마음 한켠엔 눈이 동그래진 채 껌뻑거리는 본인이 있었음 여긴 어디 나는 누... 더보기
천년동안 이어가고 싶은 요리의 방향 - '천년식향'. 비건, 채식... 단어를 보면 밋밋하고 내추럴한, 원재료 본연의 맛 .. 정도가 생각나는데. 그런 맛과는 거리가 먼, 자극적이고 섹시한 채식 요리 경험하고 왔어요. 셰프님이 모 인터뷰에서 채식과 금욕주의, 그리고 도덕적 완벽주의가 연결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때론 좌충우돌하면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그런 철학이 잘 담겨있는 요리들이었습니다. 'Phil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