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타르트가 맛있다고 하길래 케이블카 타러 가기 전에 방문해봤어요. 에그타르트 포장만 하면 되니까 금방 될 줄 알았는데 맛은 둘째치고 여긴 뭐 시스템이 엉망이네요. 낱개 구매도 가능하지만 6개를 한 세트로 파는데 인당 구매 제한이 없어서 앞에서 24개씩 사 가는 사람이 부지기수고요 6개를 포장할 때도 종이상자를 깔고, 유산지를 깔고 에그타르트 6개를 넣고 비닐에 넣어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비닐 머리 부분을 열어주고 뭐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드럽게 느려요. 그리고 포장이랑 주문이란 함께 받아서 줄도 안 줄어들어서 주말 점심에 갔더니 입구까지 그냥 줄이라 홀에서 드시는 분들 픽업, 반납까지 다 섞여서 혼돈 그 자체. 앞에 8팀 서 있길래 금방 되겠지 했는데 결과적으로 1시간쯤 기다렸고 그 사이 사진속 트레이가 세 판쯤 나왔는데 제가 주문하고 40분 뒤에 다시 나온다고 해서 그나마 기다린 보람(?)은 있었네요. 맛도 단맛이 적은 스타일이고 바삭하고 부드러운 조화가 물리지는 않는데 이걸 그 시간을 들여서 굳이 먹어야 되나 싶네요. 그냥 에타 자체만으로는 중상 정도의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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