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이 금토일 1시 반부터 4시까지로 극악인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방문해봤어요. 1시 20분쯤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벌써 대기줄이 있더라고요.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하시는데다가 포장을 꼼꼼하게 해주셔서 좀 여유를 갖고 기다리셔야 해요. 젤 비싼 빵인 호밀블럭이 8천원밖에 안 하고 대부분 빵은 4천원대라 이 가격받고 장사하시면 뭘 먹고 사시지 싶은 빵집입니다. 장발장이 훔쳤을 법한 큼직한 곡물빵이 많은데 시골빵과 치아바타, ... 더보기
하이놀리
서울 마포구 망원로1길 12
이태원 쪽 매장은 접근성이 좀 애매한데 스피리터스 매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갔다가 커피 마시러 가기 괜찮아서 전시 보러 갈 때 동선으로 넣고 있어요. 10년 이상 운영하실 정도로 커피 쪽에서는 내공 있는 두 사장님. 라떼와 카푸치노가 메인인 곳이라 이 두 개가 심지어 메뉴판 맨 위에 올라가 있는데 이 두 메뉴는 받자마자 마시는 첫 모금이 좋아서 앞에 와서 만들어주세요. 다른 데서는 아메리카노 주로 마시는데 여기서는 라떼는 꼭 마시... 더보기
헬카페 스피리터스
서울 용산구 이촌로 248
영업시간이 짧아서 늘 방문을 못 했는데 명절 앞두고 조기퇴근을 한 김에 방문해봤어요. 3시 좀 넘어서 도착해서인지 웨이팅도 없고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월급빼고 물가가 다 오르는 시대여서인지 이제는 보통이 15.0네요. 20공을 많이들 추천하셨는데 이제는 25공이 되어서 그냥 특(18.0)으로 주문했어요. 국물이 정말 맑은데 한 입 떠 먹어보니 구수하니 좋네요. 고기도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워서 어르신들도 편하게 드실 것 같... 더보기
하동관
서울 중구 명동9길 12
분위기가 살짝 카페 같아서 더 캐주얼하게 중식 즐길 수 있었어요. 첫 방문이라 둘이서 삼선짬뽕, 간짜장, 탕수육 이런 좀 무난한 조합으로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탕수육은 튀김옷도 바삭한데 찍먹 스타일로 소스를 따로 주셔서 좋네요. 고기도 엄청 실하고 촉촉해서 탕수육이 아닌 다른 요리 먹는 기분이었어요. 짜장은 평소 먹던 것보다 덜 자극적이라 좋았는데 계란 올려주는 집 오랜만이라 반가웠네요. 삼선짬뽕도 해산물도 다... 더보기
마편당
경기 파주시 가온로 122
평일에도 점심시간에 늘 줄 서는 맛집입니다. 메뉴는 칼제비, 해물파전 이게 끝이라 선택과 집중을 잘한 집 같아요. 둘이 가면 칼제비 1인에 해물파전 하나 주문하면 맞고 3인 이상이어도 칼제비는 인원수에서 하나 빼고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만큼 양이 넉넉합니다.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칼제비에는 굴, 애호박, 감자, 계란지단 뭐 이렇게 들어가 있는데 은근 칼국수, 수제비도 많이 들어 있어서 1인분인데도 무슨 화수분처럼 나오네... 더보기
몬스터 칼제비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1
도림동에서 인기를 끈 이스트우드 망원점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봤어요. 8시까지 영업이라 7시 좀 넘어서 갔는데 디저트가 많이 빠지긴 했더라고요. 그래도 궁금했던 피스타치오 퀸아망, 휘낭시에가 있어서 골고루 주문해봤어요. 피스타치오 퀸아망은 패스츄리 부분은 바삭하고 버터리한 향도 나서 진한 느낌이었어요. 피스타치오는 겉면에도 붙어 있지만 안에 크림으로 빵빵하게 들어가 있는데 먹다보면 살짝 물리긴 하는데 그래도 달달하니 오락적인 ... 더보기
이스트우드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56
점심에 기분 내고 싶어서 간장게장 뽀개러 방문했어요. 점심에 누가 간장게장을 먹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더라고요. 문명특급 세븐틴편 촬영을 비롯해서 방송도 꽤 많이 탔고 연예인 사인도 많더라고요. 이 자리에서 꽤 오래 터줏대감처럼 버틴 집이라 퀄리티가 괜찮겠지 예상은 했지만 간장게장 많이 짜지 않고 살이랑 알도 실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특대 사이즈 게장은 며칠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데 대 사이즈만 주문해도 한 마리 든든하... 더보기
꼿그이
경기 파주시 지목로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