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지

파주와 광명, 그리고 홍대 부근에 자주 출몰하는 먹뚜기
홍대/합정/상수

리뷰 773개

이북식 삼계백반이랑 오징어초무침을 먹었는데 일단 닭고기를 먹기 좋게 살코기를 발라서 주시는 것도 좋았고 함초소금, 파생강소스 등 다양한 조합으로 곁들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닭곰탕도 늘 먹던 맑은 육수가 아니라 살짝 들깨삼계탕 생각이 나는 구성이라 국물만 먹어도, 닭고기랑 함께 먹어도 맛있었네요. 사이드로 주문한 오징어초무침도 아삭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 쫄깃한 식감까지 다양한 식감도 좋았지만 매콤하면서 과일의 단맛이 ... 더보기

무구옥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7

버스정류장 바로 근처라서 비 오는 날이면 전 냄새 어택에 혼미해지는 집. 모듬전으로 주문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23000원으로 가격이 올라서 아쉬웠지만 고추, 꼬지전, 동그랑땡, 두부, 동태, 버섯, 애호박 등의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매장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포장해서 먹는 걸 추천요.

송화전집

경기 광명시 범안로 1035

선배가 밥 사준다고 해서 넙죽 얻어먹은 청산어죽. 따로 주문을 안 해도 인원 수대로 어죽이 나와요. 도리뱅뱅이를 먹을까 말까 했는데 파면 정식으로 주문해봤습니다. 🤣 어죽은 안에 수제비랑 면이 들어가 있고 밥까지 나와서 탄수화물 대잔치인데 적당히 얼큰하고 걸쭉한 게 보양식 먹는 기분이라 좋았어요. 도리뱅뱅이도 노릇하니 맛있네요. 막걸리나 소주 생각 나는 집 ㅎㅎ 노키즈존이라는 게 좀 아쉬워서 별 반 개는 뺐습니다.

청산어죽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99

푸짐한 양과 친절함 때문에 재방문한 집. 바지락칼국수는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살짝 칼칼해서 해장메뉴로 딱 좋았어요. 들깨칼국수도 고소하고 텁텁하지 않아서 좋았네요. 저희는 주말 오전에 해장하러 갔는데 옆테이블에서 소주 드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소주는 파는데 탄산은 안 파셔서 탄산은 옆의 편의점에서 사다 마시라고 ㅎㅎ

란 바지락 손칼국수

경기 광명시 오리로 649

체인점이라 고기 퀄이나 세팅 등도 깔끔하고요 고기를 직원분이 구워주셔서 좋네요. 곁들임 소스는 와사비나 오징어젓갈 같은 건 다른 데서도 봤지만 빵가루랑 돈까스 소스 같은 걸 주는 게 특이했는데 요게 의외로 별미였어요. 돼지고기 세트로 먹었는데 얼룩돼지를 판매한다는 게 다른 고깃집과 차별 포인트인 것 같아요. 삼겹보다는 목살이 괜찮았고 네이버 예약하고 갔더니 엄청 도톰한 돼지껍데기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별미였어요.

마장동 김씨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2나길 17-23

흑색, 백색, 적색, 녹색 이렇게 국물 색깔에 따라서 메뉴가 달라지는데 저는 흑색으로 주문했어요. 다리 하나가 통으로 올라가는 걸로 주문했는데 양이 많은 걸 알지만 여기 와서 작은 다리 먹으면 괜히 아깝더더라고요 ㅎㅎ 일단 고사리로 만든 둥지 같은 비주얼도 재미있고 토핑도 닭가슴살, 닭다리살, 통다리 등으로 고기고기해서 닭에 진심인 느낌. 흑색은 간장 소스가 더해져 짭조름해서 맥주랑 잘 어울려요. 닭껍질로 만든 계피만두도 이 집... 더보기

라무라

서울 마포구 포은로 21

비빔국수, 경양식 돈까스, 만두 요렇게 먹었는데 가격 대비해서 양도 많지만 평타 이상의 맛이네요. 글루텐프리 면을 사용한다는데 약간 쫄면처럼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었고요 소스도 딱 비빔국수 그 느낌인데 맵단이 과하지 않았어요. 돈까스도 꽤 큼직하게 나오는데 소스도 생각했던 그 맛이지만 덜 자극적이고 고기도 도톰하니 괜찮았습니다. 약간 노포 컨셉의 가게인데 주문은 키오스크고 반납도 셀프인 게 좀 귀찮지만 한 끼 가성비 좋게 잘 먹... 더보기

온복 비빔국수

서울 마포구 양화로 72

지혜의숲에 온다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카페.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혼자 조용히 책 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드립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라 부근 다른 카페에 비해 가격은 좀 있지만 커피는 맛있네요. 저희 부장님은 여기 셰이크가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저는 저는 늘 브라질 외길인생 ㅎㅎ

리파크

경기 파주시 회동길 145

묵호 당일치기 아침 첫끼로 먹은 오뚜기칼국수. 부근에 다른 장칼국수집도 있었지만 5인 가족에겐 여기가 좀더 넓어서 여기로 왔어요. 저희처럼 아침 먹으러 온 분들 꽤 많았는데 양도 많고 텁텁하지 않으면서도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었어요. 바쁜 와중에도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오뚜기 칼국수

강원 동해시 일출로 10-1

순두부찌개가 맨날 생각하던 그 빨간 순두부가 아니라 청국장이랑 어우러지니까 또 매력이 있네요. 반찬 구성도 그렇고 메뉴도 좀 건강한 한정식 느낌이라 어르신 손님들도 많아요. 사장님도 메뉴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셔서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시더라고요ㅎㅎ 담백한 순두부 인상적이었어요!

이장님 밥상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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