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단지에서 도보로도 갈 수 있고 심학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평일 점심에도 은근 북적여요. 주차가 편해서인지 드라이브 겸 나오는 중년 모임도 꽤 많고요. 주문은 종이에 적어서 카운터에 가져가야 하고 앞접시 등은 셀프로 챙겨야 해서 좀 번거롭긴 한데 그래도 부근에서 무난히 먹을 수 있는 파스타집입니다. 스테이크 샐러드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상태로 나와서 좀 신기했는데 맛은 약간 불고기 같기도 해서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즐길 것 같아요. 토마토 스튜 파스타는 해산물도 넉넉하게 들어가서 은근 짬뽕처럼 해장되는 느낌이고요. 나폴리식으로 구운 화덕피자도 도우가 쫄깃하고 루꼴라나 프로슈토 신선해서 괜찮았어요. 서울의 고퀄을 생각한다면 아쉽지만 봄여름가을에는 정원 분위기도 좋아서 근처에 왔다가 방문하기 괜찮습니다.
아이노스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