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서 시작해서 여기저기 점점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미스타교자입니다. 합정점은 지도에는 미니합정점이라고 나와서 뭐지 했는데 매장 가보니까 4인 테이블이 3~4개 남짓이라 정말 공간이 작더라고요. 밖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여름이 되면 밖에서도 맥주 한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1만원 이하로 저렴한데 그에 따라 양도 적은 편이라 1차보다는 2차 때, 혹은 가볍게 혼술할 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교자' 전문점인 것 같아서 그냥 일반적인 교자랑 탕수교자를 주문했는데 바삭한 탕수교자가 좀더 맛있긴 하네요. 일본 여행 온 것 같은 분위리고 가볍게 한 잔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부담없이 좋은 것 같아요. 하이볼도 나름 밍밍하지 않게 말아주시고 하이볼 컵도 엄지손가락이 안정감 있게 잡을 수 있는 디자인이라 좋았습니다. 소문(?)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지만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미스타교자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길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