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동에서 인기를 끈 이스트우드 망원점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봤어요. 8시까지 영업이라 7시 좀 넘어서 갔는데 디저트가 많이 빠지긴 했더라고요. 그래도 궁금했던 피스타치오 퀸아망, 휘낭시에가 있어서 골고루 주문해봤어요. 피스타치오 퀸아망은 패스츄리 부분은 바삭하고 버터리한 향도 나서 진한 느낌이었어요. 피스타치오는 겉면에도 붙어 있지만 안에 크림으로 빵빵하게 들어가 있는데 먹다보면 살짝 물리긴 하는데 그래도 달달하니 오락적인 맛이었어요. 휘낭시에는 꽤 쫀쫀한 편이라 약간 테린느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부드러운 휘낭시에 즐기는 분들에겐 아쉬울 것 같지만 식감이 재미있고 무화과, 깨 둘 다 차에 곁들이기 괜찮았어요. 지하철역에서 엎어지면 코앞이라 접근성도 좋고 너무 번잡하지 않아서 혼카페 여유롭게 즐기고 왔습니다.
이스트우드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56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