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중에 방문했던 빵집인데 동네빵집 규모의 작은 빵집이지만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식할 수 있게끔 해두셔서 시식하다가 배 채울 수 있겠더라고요. 빵 가격도 이 가격 받아서 남는 게 있나 싶을 정도로 저렴해서 이것저것 담았는데도 2만원도 안 되더라고요. 저렴하다고 해서 맛도 저렴한 게 아니라 재료를 팍팍 써서 풍성하니 좋았습니다. 마늘바게뜨, 부추빵, 한라봉 바게트, 인절미빵, 부추빵 이렇게 주문했는데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맛있었어요. 빵도 자칫 빵피가 퍽퍽할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속도 실해서 좋았습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빵집에 비해서는 좀 투박해 보일 수는 있지만 아침식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동네 빵집입니다.
보룡제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48-1 보룡빵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