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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지
별로예요
6년

울프소셜클럽에서 가장 유명한 키라임파이는 기대했던 것보다 미미한 라임맛이 실망스러웠다. 워낙 기대했던 탓인지, 첫 입부터 마지막까지 아무 임팩트를 느끼지 못했다. 버터크림헤븐은 아인슈페너 위에 굳힌 버터크림을 슬라이스해서 조금 올려주시는데 이 역시 너무 적어 아인슈페너라고 보는게 맞겠다. 흑당 밀크티 쉐이크는 얼음의 비율이 높아 밍밍했다는 밀크티 마니아 일행의 평. 아늑한 분위기는 좋으나 작은 테이블과 자리가 너무나도 협소해 도저히 편하게 있을 수가 없었다. 평소 이 카페가 추구하는 모습을 응원했기에 실 방문은 꽤 아쉬운 점이 많았다. 무엇보다 우리 테이블이 가장 늦게 방문한 손님이었음에도 우리 테이블의 식기만 비워내는 족족 바로바로 가져가셨다. 일반적인 카페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들 빈 식기 그대로.. 그 이유는 여전히 알 수 없다. 결국 빈 테이블에 휑하니 앉아있게 된 우리는 삼십 분 만에 나왔다. 😐

울프 소셜 클럽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