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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지
추천해요
6년

지금까진 나의 원탑 버거, 다운타우너다. 참깨가 잔뜩 붙은 기름에 구운 부드러운 브리오슈 같은 번과 얇은 소고기 패티, 신선한 야채가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얇은 패티에서 대체 어디서 그런 수분이 흘러나오는지 다 먹어가는 끝 즈음엔 빵이 푹 젖어있는 정도인데 앞서 먹었던 한 입들이 만족스러워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다. 아보카도 버거는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클래식한 베이컨 치즈가 베스트일 수도 있다. 아보카도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약간 마일드한 맛을 내는데, 미국식 버거의 리치한 맛을 원한다면 베이컨 치즈를 추천한다. 다만, 스트레이트컷 감자를 튀겨내 위에 아보카도 살사나 칠리, 또는 흔히 아는 갈릭소스를 얹은 프라이즈 메뉴는 비추천한다. 셋 모두 버거에 비해 평범하기도 했고, 아보카도 살사는 간이 약해 심심할 정도였다. 매장 안 좌석은 여유가 있으나 대부분 웨이팅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포장해도 좋겠다. 포장 손님은 바로 주문하고 따로 받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운타우너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