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에게 추천을 받고 방문한 곳이었어서 진짜 기대가 뿜뿜이었어요. 어떤 분은 볶음밥이 찐이다. 어떤 분은 탕수육이 최고다 또 어떤 분은 고기 짬뽕이다. 어떤 분은 우동만 먹는다 등등 의견이 갈리기에 더 궁금했어요. 처음에 방문했을 땐 가장 신뢰하는 친구의 추천인 볶음밥을 먹었는데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놀랍게 맛있었어요. 기름에 볶은 고소한 맛이 얼마나 강한지 이전까지 제가 먹은 볶음밥은 비빔밥이었구나 했을 정도였어요. 계절메뉴에 혹해 주문한 굴짬뽕도 진짜 재료가 너무 풍부해서 고기짬뽕에 대한 기대를 키워줬어요(?) 그래서 다음엔 더 많은 메뉴를 먹고자 3인이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좀 늦게 가서 많은 재료들이 떨어져 주문 가능한 메뉴가 별로 없었고 (고기짬뽕 안녕…) 단체 손님과 시간이 맞물려 들어가는 안 좋은 상황이었어요. 짬뽕이 한 번에 열그릇씩 조리되는 그런 상황… 그래서 그런지 두 번째 방문 때는 동일한 메뉴였던 볶음밥도 맛은 있었지만 첫 번째 방문의 맛은 아니었어요. 흑 짬뽕, 탕수육, 군만두 모두 맛은 있었지만 유난히 맛있지는 않은 맛 … 하지만 첫 번째 방문이 너무 맛있었고 같이 갔던 일행도 단골이었는데 맛이 평소에 비해 너무 아쉽다고 원래 저녁 때 이렇게 재료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운이 안 좋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추천합니다
쎄쎄
서울 도봉구 삼양로 5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