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맛집으로 소문나있고, 일행도 맛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요. 문을 여는 순간, 정말 행주 냄새가 너무 심해서 다시 나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쓰다보니 냄새 정도로 봐서는 행주가 아니라 대걸레가 문제가 있는 듯…) 그래도 맛있다니 꾹 참고 순대국과 접시모듬수육을 주문했는데요. 일단 단골님 피셜 오늘 맛이 예전만하지 않다. 라고 한 점을 고려해도 매우 무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너무 싱거워서 새우젓 추가하니까 좀 먹을 만 했어요. 순대 직접 만드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모듬 수육의 순대는 가운데 부분이 차디차더라구요. 손님도 많고 동네분들 같던데 … 제가 예민한 건지 … 전 정말 안 좋은 방문이었습니다.
진순대 곰탕
서울 강북구 수유로 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