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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근처에 이런 저런 빵들을 다양하게 파는 베이커리는 (파바류 제외) 여기 뿐이라 오가는 길에 종종 들려요. 처음엔 여기도 결국 체인이라서 색안경을 끼고 봤습니다. + 내국인들보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더 많길래 역시 계속 색안경을 끼고 봤는데요. 오가는 길에 하나씩 하나씩 사먹다보니 이 정도면 추천할 만한데?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꾸준히 있고요.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케이크가 아니라 몽블랑에 이렇게 장식해서 15,000원에 팔았는데 (흰곰 초는 제가 2천원 주고 구매) 가족들 다 만족했어요. 저 말고 케이크 별로 안 좋아해서 매번 제일 작은 사이즈 사는데 이만큼 귀엽기도 쉽지 않고,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게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빵 종류가 다양하고, 새롭게 추가되는 빵 메뉴도 꾸준히 있어서 이 지점 특징인지 폼드팡 브랜드 특징인지…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는 빵집입니다.

폼드팡 베이커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1 KI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