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도대체 왜 이렇게 평점이 높은 거죠? 오늘 원래 주방장 분이 안 나오시기라도 한 걸까요… 팟타이 (돼지고기 선택) 14,000원 카오팟 싸파롯 (파인애플 볶음밥) 15,000원 두 개 주문했습니다. 팟타이는 첫 입 먹자마자 와 이거 간 진짜 세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짜다거나 기분이 나쁘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적당히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먹고 있는데 화려한 비쥬얼의 파인애플 볶음밥이 나왔어요. 저 엄청 기대했습니다. 이렇게 파인애플 파서 주는 볶음밥 처음 먹었거든요. 견과류에 새우도 넉넉하고 건포도도 들어있어서 진짜 기대감은 계속 올라갔는데요. 먹자마자 이건 뭐지? 간이 안됐나 싶었어요. 정말 무슨 맛인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강황을 넣은 건지 카레향이 나긴 하는데 그것도 맛은 안나고 다시 해달라고 해야하나, 뭘 빼먹었나 싶어서 일행에게 “나만 이거 맛이 안 느껴져?” 라고 물어보니 팟타이 맛이 너무 강해서 이게 맛이 안 느껴지는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굳이 다시 해달라고 안 했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어요. 팟타이는 적당… 전 다시 안 갈 듯 싶습니다.

어메이징 타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