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리뷰를 써야 할지 정말 난감한 식당이네요... 일단 여주쌀로 만든 가마솥밥 (3천원 추가시 변경) 진짜 맛있습니다. 밥알이 달라요. 물 넣은 누룽지도 너무 맛있었어요. 솥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물 한 번 끓어넘치고 밥알이 물을 다 먹었더라구요. 매우 맛있었어요. 그.러.나. 먹을 때부터 맛이 없었던 건 가장 메인인 제육볶음 ... 한약향이나는 아주 단 제육볶음이었는데 한약향은 그렇다치고 너무 달아서 몇 점 안 먹고 다 남겼어요. 그리고 비슷한 한약향이 잡채에도 나서 잡채도 별로였어요. 다른 쌈밥집에 비해 쌈 채소 종류가 적고 그리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른 반찬들은 먹을 땐 정말 맛있었거든요?! 특히 비지찌개랑 추가주문한 계란찜! 그래서 '다음에는 차돌박이를 시켜서 구워먹자' 라고 말하며 식당을 나왔는데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부터 시작해서 저녁 내내 입이 짜서 물을 계속 마셨다는 슬픈 사실... 밥은 정말 맛있었어요... 밥이 제 입을 짜게 하지는 않았겠죠... 그러니까 괜찮다...
홀인원 쌈밥집
경기 여주시 북내면 당전로 7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