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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써보지
별로예요
4년

코엑스에서 버거를 가볍게 먹을 땐 주저없이 ㅂㄱㅋ 을 갔었어요. 하지만 없어졌으니... 그 김에 궁금한 노브랜드 버거를 가보았습니다. 감자튀김 후기가 안 좋고 어니언 도넛이 새로 나왔는데 천원 추가면 변경이 되길래 시그니처 메뉴 세트를 그렇게 시켰습니다. 6,300원이었어요. 가성비가 좋다고 들었는데 다른 프랜차이즈 버거집들도 행사하는 제품 먹으면 더 싼 경우도 많아서 전혀 가격 메리트는 못 느꼈어요. 사진을 찍으려고 포장을 벗겼다가 너무 초라해서 포장 벗기기 전에 찍을 걸 후회했... 그때까지는 그래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다고 기대를 버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한 입 먹는 순간 실망감이 ... 패티가 맛있는 것도 모르겠고 일단 번이 너무 맛이 없었어요. 배가 불러서가 아니라 맛이 없어서 남길 수 있는 만큼 번은 남겼습니다... 번이 아무 맛도 없는데 퍽퍽한데 심지어 얇지도 않아서 더 별로. 햄버거에 아무런 특색도 못 느껴서 매장 내 텔레비전에서 계속 나오는 감각적인 CF가 무색하게 느껴졌어요. 어니언 도넛은 처음 1-2개는 나름 괜찮았는데 그 이상 넘어가니까 질리더라구요. 다시는 갈 것 같지 않습니다.

노브랜드 버거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