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GWIPHO 라는 가게 이름의 센스에 반해 찾아간 곳이었어요. 이런 센스를 가진 분들이 만든 음식은 어떨지 궁금한 호기심이랄까… 12월 중순인데도 은행나무가 노랗게 펼쳐진 예쁜 마당도 있고,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영상과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매칭되는 힙함을 가졌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술도 많이 파는 것 같았어요. 양지차돌쌀국수와 짜조를 시켰는데 쌀국수가 정말 엄청 진해요. 다른 쌀국수집들이 막 온갖 좋은 거 넣어서 한약 같다고 하는 그런 가게들보다 진한 맛!! 저 원래 고수를 안 좋아해서 고수 안 받았는데 궁금해질 정도였어요. 이렇게 진한 국물에 고수를 넣으면 어떨지 !! (만족) 짜조도 화려한 소스와 함께 만족!! 그리고 그릇의 힘인지 잘 식지도 않았어요! 그 덕에 짜조는 너무 뜨거워서 식혀먹었지만 ㅎㅎ
서귀포호
제주 서귀포시 서문로29번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