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조림’ 전문이고 조림은 1인분이 없습니다. 제가 혼밥하러 와서 메뉴 추천해달라고 하니 정말 난감해하시더라구요… 구이랑 매운탕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사이드 메뉴로 드신다고… 하지만 전 배가 너무 고팠고 국물이 먹고 싶어서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15,000원인데 그릇에 저렇게 담겨 나와서 당황했어요. 하지만 매운탕도 반찬도 맛있었답니다… 우럭 한마리도 실하게 잘 들어가 있고… 조림은 무슨 맛일까… 정말 궁금했어요. 매우 친절하고, 거리두기를 정말 잘 지키는 식당이었습니다. 다른 식당들은 더 좁은데도 대충들 앉히던데… 여기는 테이블 절반 정도 채워진 이후로는 다 웨이팅 시키더라구요. 그런 점도 좋았어요.
황해식당
제주 제주시 일주서로 76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