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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써보지
추천해요
2년

왔다갔다하면서 보다가 얼마 전에 방문하고 다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오늘도 재방문하였습니다. 두 번 다 베스트 메뉴인 크리스피 쉬림프 포케(15,000원)를 주문했어요. 왜나하면 첫번째 방문했을 때 정말 크리스피 쉬림프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죠.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카다이프 두른 새우 중에 젤 맛있었어요. 따끈따끈해서 바삭바삭한게 정말 너무 맛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정작 포케를 먹기 시작하자…! 스리라차 소스가 너무 과해서 맵고 다른 맛들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가뜩이나 매운 거 못 먹는데 매울 거라 예상 못한 게 먹으니까 먹을 수록 혼미해짐을 느꼈어요. (사진 중 소스 뿌려진 게 처음에 주문했던 메뉴입니다) 맛있는 쉬림프에 대한 만족감과 소스가 문제라면 따로 담아 먹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오늘 다시 방문했어요. 소스와 드레싱 모두 따로 담아달라고 요청했고 2,500원 추가해서 아메리카노도 (원두 2종류 선택 가능) 주문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만큼만 소스랑 드레싱 넣고 샥샥 비벼 먹으니 완전 제 취향이네요. 전 샐러드에 적당히 달콤한 게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포도와 호두의 양이 아주 적절해서 먹으면서 상큼 달콤 고소 매콤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흑미도 잘 어울렸구요. 소스 많이 좋아하시는 분 아니시면 윤잇 가실 때는 별도로 요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제 생각 살포시 적어봅니다. 아! 아메리카노도 2,500원인 거 고려해서 괜찮았어요. 가서 정가 내고 아메리카노만 마셨다면 조금 아쉬웠을 것 같았습니다. 직접 재배한 로메인 상추도 파는 것 같았어요.

윤잇

서울 강남구 논현로159길 2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