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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써보지
추천해요
1년

망플 리뷰들만 보고 술집인데 밥 먹으러 가도 되나? 란 궁금증이 있었는데 밥만 먹어도 충분한 곳이었어요. (제 친구는 밥집인데 술도 파는 개념으로 봐야 무방하다) 가장 인기 많다는 명란치즈순두부를 주문했고 다른 메뉴들 엄청 고민하다가 바삭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여기 여러명 와서 많이 시켜야 하는 곳인듯…) 둘 다 완전 만족했구요. 명란치즈순두부 는 내가 어디선가 먹어본 맛 같은데 또 딱히 어디서 먹었는지는 생각나지 않는 아주 약간의 변주를 충분히 맛있게 한 찌개였어요. 밑반찬으로 상큼한 오이지? 랑 뭔가 튀긴 과자류에 마요네즈?를 뿌린 안주 같은 게 나오는데 그것도 제 취향이었어요. ㅎㅎ 세상 바삭한 감자전은 진짜 그 바삭함이 사랑에 빠질 정도였어요. 감자전이 혹시라도 양이 많을까 잠시 쓸데없는 걱정을 했는데 여자 둘이서 식사하나, 요리하나, + 공깃밥 추가1개 더 해서 야무지게 배불리 먹었습니다.

오이지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15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