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핑거 처음 들어왔던 근 20년 전에는 (세월 무엇…) 진짜 먹으러 청담점 찾아가고 강남역에 분점 생겼을 땐 환호하고 그랬었는데… 언젠가부터 기대치를 못 채워주고 다른 팬케이크집과 사랑에 빠져 기억 속에 잊혀졌었는데요… 친구랑 입맛 없다고 잠실 지하 몰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달고 고소하고 향긋하고 매력적인 냄새가 풍기는 거예요. 이거다! 이러고 뛰어갔더니 그곳은 버터핑거! (하지만 대반전으로 냄새는 버터핑거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호두과자집…) 냄새의 정체가 버터핑거는 아니었지만 팬케이크는 먹고 싶어져서 들어갔고 둘이서 버터핑거 팬케이크 샘플러를 1개 주문했어요. 기본 팬케이크 2개, 치즈 팬케이크 1개, 초코 팬케이크 1개 그리고 컴포트 3개, 버터 1개, 시럽 1개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블루베리, 라즈베리, 망고 컴포트 선택하고 허니바닐라랑 메이플 시럽 선택! 너무 맛있게 잘 먹었구요. 예전에 실망스러워졌던 그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팬케이크 구성도 치즈, 초코까지 있어서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었구요. 유일한 아쉬움은 망고 컴포트… 망고 1알 들어있는데 둘이서 나눠 먹기 힘들었 ㅎㅎ 더 자잘한 사이즈로 있음 먹기 쉬웠겠다란 생각
버터핑거 팬케익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