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슈가가 처음 들어왔을 때 저는 정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흑당 버블티를 먹을 때마다 타이거 슈가가 찐인데 라고 생각했죠. 마포구 쪽을 지나더 흑당 버블티가 먹고 싶어서 정말 굳이 홍대를 찾아갔습니다. 타이거 프레소로 이름은 바뀌었고 메뉴도 예전처럼 조합할 수 없더군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똑같이 맛있겠지 했는데 큰 착각이었어요. 펄은 딱딱한 것들이 절반이상 섞여있는 느낌이었고 따끈한 느낌은 기운만 피우다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죠. 내 타이거 슈가 흑당 버블티를 돌려달라 외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타이거 프레소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