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식당 거리에 있는 닭한마리 집이라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평이 좋고 닭한마리를 먹고 싶어서 들어갔어요. 여자 사장님이 맵기 취향을 물어보시더니 직접 양념장을 말아주셔서 1차 감동을 주셨어요. 양념장에 양배추가 듬뿍있는 야채를 말아서 닭과 떡, 야채를 찍어먹는데 꿀맛이었어요. 떡사리 맛있어서 추가함… 마지막 죽까지 매우 만족스러웠고 정말 정말 센스있게 친절했어요. 죽도 직접 부엌가져가서 만들어다 주심… 최근 몇 년 동안 이렇게 진심 느껴지게 친절한 곳이 있나 싶었습니다.
시골 닭한마리
서울 강북구 수유로 21 거성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