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듣던 젠제로를 어제 동네 저녁식사 후 우연히 방문. 셋이 두 컵 시켰는데, 한 컵(4,000원)은 스트라차텔라+무수분 수박 소르베또, 다른 한 컵은 생강우유+피치 소르베또. 여러 플레이버 중에서 고민 끝 고른 생강우유는 생강의 씁쓸함과 달콤함이 우유의 부드러움에 감싸인 느낌. 넷 중 제일 나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집의 시그니쳐. '젠제로'는 이태리어로 '생강'이란 뜻. 복숭아의 가볍고 향긋한 신선함은 젤라또 특유의 무거운 느낌과 의외로 좋은 밸런스. 스트라차텔라는 전형적 맛인데도 지루하지 않게 달콤. 수박은 거의 그대로의 과일 맛을 소르베또로 먹을 수 있어 신기했음.
젠제로
서울 강남구 선릉로126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