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냉면 때문에 슬펐던 마음, 여기 ‘소고기 국수’ 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긴 허나 내 맘속에선 올해의 냉면이라고 이미 부르고 있는 것으로 달래기 위해 왔다. 시원하고 육수 시상에 깔끔한데 기름 짝 내린 고기국물 맛 돌고, 면 굵기, 끊김, 식감 깔끔시원, 고명에 겨자 묻혀 면이랑 같이 한 입 하면 이게 여름이다 이거야. 그런데 여러분 여기 콩 전 맛있는거 아셨어요? 저는 이 날 처음 먹어봐서 이제야 알았답니다. 다소 억울.. 진작 먹을걸.. 비지를 통째로 두껍게 펴 지진거 같은데 속이 고소하다 못해 달아요 달아. 왜 달지? 너무 맛있네.. 완전 단백질음식이니까 건강도 하지. 튀김 먹을라다 더 건강한거 시켰으니 막걸리로 균형을..
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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