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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설
4.0
20일

콩나물, 냉면, 돈까스. 어찌보면 이 3가지는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다. 특히나 매콩돈까스에서 이 3가지를 따로 먹는다면 더 그렇게 느낄것이다. 콩나물은 뭔가 아삭한데 이걸로만 식사를 할수 없고, 돈까스는 다소 퍽퍽하고, 냉면은 고깃집 후식 냉면과 크게 다를바 없어보인다. 그러나 이 집의 진가는 이 3가지를 한꺼번에 먹을때 드러난다. 돈까스, 냉면, 콩나물이 모두 나오는 1인세트 1번이야말로, 맛과 가격 모두 다 잡은 최고의 조합이다(안타깝게도 오늘 찍은 사진은 2인 세트긴 하지만 말이다). 퍽퍽하던 돈까스는, 콩나물과 함께할 경우 수분이 보충되며 적당한 식감과 맛을 낸다. 냉면은 별도의 간을 할 필요가 없이 주방에서 적당히 나와 돈까스로 인한 목마름을 보충해준다. 최근 율곡동에 돈까스집이 많이 생겼지만, 이 집만의 특색이 있다는 것은 향후 장사에도 큰 무기가 될 것이다.

매콩 돈까스와 냉면

경북 김천시 우래1길 27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