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식 초보에겐 너무나 새로운 중식이라 더 맛있었어요! - 최대 4명이서 가는 걸 추천! 주차는 아무데나 프리하게ㅋㅋㅋ '나 천안 안 가봤는데! 천안나들이 굿!'이란 마음으로 가볍게 따라갔다가 제가 알던 뻔한 중식이 아닌 새로운 중식을 먹게 돼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냥 자극적이고 기름지고 무겁기보다는, 오히려 향긋하거나 비교적 가벼운 듯한 느낌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게 인상적이더라고요ㅎㅎ 저희는 6명이 가서 볶음밥, 짬뽕, 깐풍기, 간짜장, 양장피, 탕수육X2, 군만두X2를 먹었는데요. 개취로는 짬뽕, 깐풍기, 간짜장 순으로 베스트를 꼽고 싶습니다! 짬뽕도 평소 먹던 짬뽕하고는 완전 다른 느낌의 국물이었는데요. 진하고 걸죽한 듯하면서 불맛도 제대로 나는데 너무 맵지는 않아서 더 좋았어요. 깐풍기는 우선 너무 잘 튀겨졌고, 제가 알던 깐풍기 소스와는 다르게 양념류를 때려 넣는 것보단 고추와 야채 그 자체의 맛을 좀 더 살린 느낌이 좋았어요. 간짜장은 춘장이 좀 짜긴 해도, 풍미 자체가 향긋해서 신기하면서 뭔가 기분이 좋더라고요ㅋㅋ 그 외 메뉴들은 베스트보다는 무난한 인상을 받았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볶음밥은 평범한 듯 준수했고요. 양장피는 처음 먹어봤는데, 이미 어느 정도 배부른 상태에서 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탕수육은 소스가 투명한 건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고요ㅋㅋ 군만두는 딤섬집도 아니고 중식집에서 육즙이 흐르는 만두는 처음 먹어 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공휴일 점심에 갔더니 저희가 들어갔을 때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웨이팅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4명까지는 자리가 계속 나니, 되도록이면 4명 이하의 인원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동순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중앙로 33 박치과의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