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맛 없는 돼지 불백과 의외로 맛있는 선짓국 돼지 불백은 밥반찬처럼 먹는 걸로 생각해서 사람들이 밥 볶아 먹는 게 좀 신기해 보였는데요. 한 점 먹어 보니 왜 볶아 먹는지 알겠더라고요. 불고기가 고기 자체가 좋은 것도 아니고, 양념도 별맛 없기 때문에 고추장과 반찬 등을 넣고 볶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ㅋㅋㅋ 참고로 기본양념은 제가 생각하는 돼지 불백보다 덜 달고, 거의 간장 맛만 나는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담백하게 맛있는 스타일도 아니고, 개취로는 애매했습니다. 근데 의외로 셀프로 떠먹을 수 있는 선짓국이 구수하니 맛있더라고요! 불고기 볶음밥을 쌈 싸서 선짓국이랑 같이 먹으면 부족한 맛을 보완하며 야무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ㅋㅋ 가성비는 대식가여서 밥이랑 국을 몇 번이나 갖다 먹을 게 아니라면, 맛 대비 특별히 좋다고는 못 느꼈어요. 솔직히 먹으면서 겨우 이 정도 맛으로 돈 많이 벌었다니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
송림식당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