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카레 시켜먹었는데 돈까스가 밥이랑 층으로 분리되어 와서 여는 순간 마음에 들었습니다ㅋㅋ 이런 섬세함 좋아요! 그리고 돈까스를 들어올려 밥을 보니 엄청 많더라고요. 카레를 다 부어야 되나 덜어먹어야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정답은 덜어먹는 것이었습니다.... 토핑만 추가로 시킬 수 있다면 두 번 먹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었거든요. 근데 카레를 부어버리면 밥이 다시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돼서ㅠㅠ 다만 카레 자체는 아주아주 무난한 체인점 카레 맛이었어요. 돈까스는 섬세함 덕에 제법 바삭하니 괜찮았고요. 맛집은 아니지만, 직장인의 점심처럼 가끔씩 근처에서 한끼 먹는 식당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리뷰
고씨네
서울 동대문구 휘경로 16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