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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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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여기저기 박쥐와 조커가 박혀있는 게 딱 봐도 이름에 아주 충실한 카페였어요. 커피 메뉴는 많은데 확 끌리는 게 없어 고민하다가 아예 새로운 걸 시도하기 위해 바나나킥 가루가 들어가는 듯한 정글라떼를 주문했는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료인데 괜찮냐는 질문을 받아 살짝 걱정이 되긴 하더라고요ㅋㅋㅋ 그리고 맛을 보면 왜 그렇게 물어보는지 바로 이해됩니다ㅋㅋㅋㅋㅋ 우선 커피가 정말 진해서 커피도 휘핑크림 잔뜩 올라간 걸 주로 마시는 저한테는 좀 썼어요. 특히 정글라떼는 바나나맛이 나면서 굉장히 달지 않을까 싶었던 저의 예상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그닥 안 달더라고요. 게다가 은근한 바나나향이 이 진한 커피랑 어울리는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자꾸 왔다갔다 갈피를 잡을 수 없어서 참 오묘했어요. 확실한 건 돈 버렸다까지는 아니지만 굳이 또 사먹진 않겠다는 것ㅋㅋㅋ 그래도 재방문해서 일반적인 커피를 마셔볼 의향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주 진한 커피라 카페인이 간절한 아침에 마시기 딱 좋을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침에 들르기 애매한 위치라 아쉽네요ㅠㅠ

배트콩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4길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