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다'와 '맛있다' 사이의 비싼 테일러커피 시그니처 메뉴가 많아 신기했는데 고민하다가 카페데이지(6500)를 주문했어요. 뭐, 이름만 특이하지 비주얼은 완전 평범한 라떼고요. 맛은 더위사냥스러워서 실망하려던 차에 끝맛으로 느껴지는 향긋한 밀크티가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간다면 커피보단 밀크티를 시키고 싶을 정도. 일행이 시킨 로얄자몽티(7000)는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훌륭해서 차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아요. 일행은 카페데이지가 아니라 로얄자몽티야말로 시그니처 메뉴가 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디저트도 먹고 싶었는데 저녁에 갔더니 품절이라 아쉬웠어요ㅠㅠ 자리는 널찍하고, 단체가 앉기 좋은 큰 테이블도 2개 정도 있었어요!
테일러 커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3길 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