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처음 갔는데 맛이 좀 애매해서 다른 것도 마셔보고 리뷰 써야지 하고 미룬 곳이에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한참 지나 더워지고 나서야 방문했건만 아무래도 똑같은 음료를 주문한 것 같단 말이죠...? 주문하고 나서야 뭘 먹으려고 했는지 기억이 났어요ㅠㅠ 그래서 오늘 주문한 건 아이스누텔라커피(5000)인데요ㅋㅋ 모카도 있는데 모카보단 누텔라가 낫겠지 하고 500원인가 더 비싼 누텔라로 주문! 기본이 더블샷이라 그런지 누텔라가 들어갔는데도 그렇게 달지 않아요. 개인적으론 단 걸 선호하지만 이 정도 밸러스는 괜찮다 싶었는데요. 그렇다고 선뜻 맛있다고 하기엔 누텔라 맛이 살아있지 않은 데다가 커피 자체도 막 맛있지 않아 부족한 느낌. 역시 애매하다고 생각하면서 마시고 있는데 커피가 점점 써지더라고요ㅠㅠ 마시기 전에 열심히 휘저었는데도 얼음이 가득하다보니 잘 안 섞인 것 같은데 심지어 맛나게 쓴 게 아니라 그냥 마구 쓴맛에 애매하던 평가는 '괜찮다'로 확정! 다시 맛보기엔 너무 강렬했던 쓴맛이라 이후 재방문은 안 할 것 같아요...
커피 디엔에이
서울 동대문구 천장산로4길 4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