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덮밥(13000) 먹었는데 참다랑어를 잘 모르는지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 특히 좋았어요! 전 대뱃살의 기름진 맛이나 볏짚타다끼의 풍미가 마음에 들었고요. 나머지는 그냥 보통 정도라 전체적으로 맛있다고 느끼지는 못했어요. 밥의 간이 좀 과해 참다랑어와 어우러지지 않고 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아쉬웠고요. 근데 왜 참치를 김에 싸먹는지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ㅋㅋㅋㅋ 젓가락으로 힘겹게 열심히 싸먹었네요ㅋㅋㅋ 게가 들어가 있는 장국은 진한 색만큼이나 국물 맛도 진하면서도 깔끔해 덮밥이랑 잘 어울렸어요. 샐러드도 깔끔해서 괜찮았고요. 제일 아쉬웠던 건 속도와 자리였는데요. 손님이 그렇게 많은가 싶을 정도로 음식 나오는 속도가 더뎌요. 그리고 혼밥이라 다찌석에 앉았는데요. 높이 때문에 오픈키친처럼 조리 과정이 눈에 보이진 않는데 셰프님은 가까워서 기다릴 때에도 밥 먹을 때에도 조금 부담스러웠어요ㅋㅋㅋㅋㅋ
이코이
서울 도봉구 도봉로112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