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황한 바리스타는 신 커피를 내린다? 한참 전에 밋업 후 2차로 갔던 카페인데요. 아이스크림, 누텔라, 발로나 소스의 누텔라가즘이라는 팬케이크(10000)와 시그니처 음료인 아크커피(6500)를 주문했어요. 우선 팬케이크는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랐지만 그래도 워낙 고칼로리의 재료들이 모인 거라 먹다 보면 이 정도 양이 먹기엔 괜찮은 거 같아요. 맛은 뭐, 다 아는 딱 그 정도의 맛이고요. 대신 이 양에 이 정도 맛이면 가격을 좀 낮춰야 하는 거 아닌가 했어요ㅋㅋ 아크 커피는 좀 신기했던 게 총 2잔을 시켰는데 1잔이 누락돼서 말씀드리고 뒤늦게 받았거든요. 그랬더니 각 잔의 맛의 차이가 엄청나더라고요? 뒤늦게 나온 게 제 입맛에 너무 셔서 괴로워하고 있었더니 같은 거 시키신 분이 자기 커피는 안 시다면서 바꿔줄 정도였어요. 그리고 그 커피는 맛이 꽤 괜찮았고요! 같은 바리스타가 내린 거 같긴 한데 너무 급하셨나 싶기도 하고 여튼 신기했습니다ㅋㅋㅋ
카시나 카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4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