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쁘고 맛있고 다 하는데 왜 이제 안 거야! 우선 너무 좋았던 공간부터 얘기하자면, 민트색 외관부터 남다르다 했더니 내부는 더 예뻐요ㅠㅠㅠㅠ 테이블이 7개 정도 있는데 자리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예쁘고요. 소품 하나하나와 그로 인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빈티지&코티지코어 취향 1000% 저격이라 들어가자마자 메뉴 같은 건 볼 생각도 안 하고, 감탄하면서 빈 자리들 사진 먼저 찍었습니다ㅋㅋㅋㅋㅋ 솔직히 주문할 때도 여전히 정신 팔려 있었는데 같이 간 홀릭분들이 알아서 디저트류 고르고 구매해주셔서 맛볼 수 있었어요ㅋㅋ 참고로 외관부터 분위기가 뚝방길 홍차가게와 비슷한 건 거기서 독립한 분들이 하시는 가게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음료는 홍차가게답게 차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데요. 냉침 밀크티(7500)가 인기가 좋은지 평일 오후 3시에 이미 다 나가고 자스민 밀크티 1종류만 남아있었어요. 한입 맛봤는데 향긋 그 자체! 꽃의 요정 같다는 과한 표현이 절로 나올 정도라 저는 극호였지만, 그만큼 호불호도 갈릴 것 같아요. 차알못이지만 뭔가 특이하면서 따뜻한 게 마시고 싶었던 저는 프렌치 바닐라 밀크티(7000)를 주문했는데요. 부드러운 거품과 진한 바닐라 향이 고급스럽게 어우러져 대만족! 하지만 스콘을 곁들이니 이 매력이 확 줄어서 차만 단독으로 마시는 걸 추천할게요 :) 스트레이트 티 다즐링(8500)은 색이 참 고운 만큼 맛도 좋더라고요. 역시 무언가를 곁들이며 마시기엔 가장 좋은 선택일 듯하고요ㅎㅎ 스콘 2개 이상 드실 분들은 크림티 세트(16500)도 참고하세요! 티1+플레인스콘+스콘(택1)의 구성인데 저희는 플레인스콘이랑 감자바질스콘 골랐더니 알아서 이 세트로 계산해주셨어요. 플레인스콘과 감자바질스콘은 겉으로 보기에도 비슷하고 둘 다 맛있지만, 개취로는 플레인이 더 좋았어요. 대신 감자바질스콘은 포슬포슬한 감자가 느껴지면서도 바질 향 덕분인지 마냥 투박한 맛은 아니라 더 인상적이었고요. 단호박 샤브레(3200)는 정말 달아서 단호박이고 뭐고 그냥 달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ㅋㅋㅋ 처음엔 맛보단 분위기 위주의 카페라고 지레짐작했는데요. 막상 맛보고 나니 차도 스콘도 어쩜 그리 다 맛있는지! 냉침밀크티 제외하고 모든 차가 테이크아웃 2000원 할인된다는데 요 근처 사람들이 너무 부러울 뿐입니다ㅠㅠ
티하우스 청담
서울 강남구 삼성로120길 52-1 하랑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