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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짱
별로예요
3년

떼뮤즐렛 갔는데 만석이어서 가본 곳. 비가 오고 더워서 테라스 이용 대신 4층에서 먹었어요. 4층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1차 당황. 와인을 잘못 주셔서 2차 당황.(낮에 이렇게 손님이 많이 오는 경우가 잘 없어서 전담하시는 분이 안 계셨고 그래서 헷갈리신 것 같아요. 뽈레 같은 어플 보고 최근에 많이 오셨나봐요. 와인이 맛있기도 했고 계산은 또 저희가 주문한 걸로 하셔서 어찌저찌 말은 못했습니다.) 안주도 많이 주시고 술도 맛있긴 했는데요, 종종 ‘접대문화’(이걸 문화라고 부르기도 정말 짜증나는데요)에서 비롯된 용어를 쓰셔서 불편했어요.(예. “우리는 서빙하는 아가씨들이 없어서 술이 저렴하다”) 4층엔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인지 편하게(?) 말씀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백신 맞으셨다구 마스크도 잘 안 쓰시구요. 이후에도 4층에는 왔다 갔다 하셔서 추가 주문을 하려면 전화하거나 내려가야 했어요.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연희동이 잘 보이는 뷰는 좋았어요.

하니 앤 손스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