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여행 9.Roscioli salumeria con cucina] 유명유튜버, 여행가이드, 책 등등 다양한 매체에서 추천이 끊이지 않는 집, 미리 예약해서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송아지 카르파치오, 까르보나라, 아마트리치아나, 고등어요리 주문 전식 송아지 카르파치오는 트러플과 소금이 올라가 있었다. 일반 육회와는 다른 입에 짝 달라붙는 식감과 맛이 인상적이었다. 폭신한듯 쫀득한게 너무 재밌었고 트러플 향도 잘 느껴졌다. 이 가게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까르보나라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바삭하게 익혀진 꼬소한 관찰레, 꾸덕한 소스, 완벽하게 익은 면 뭐 하나 빠질게 없이 좋았다. 하나 다 먹으면 느끼하겠다 싶은 맛이었지만 이정도로 풍미있는 소스는 처음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이탈리아에서 먹은 파스타 중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맛. 아마트리치아나도 토마토맛, 치즈맛 잘 나고 면 익힘도 좋았다. 고등어요리는 너무 잘 알고있는 고등어의 향이 많이 느껴져서 익숙한 느낌이었지만 흔히먹는 간고등어 느낌이 아닌 더 기름지고 간이 덜 된 느낌의 고등어와 구운 파프리카, 소스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돈 내고 고등어를 먹는데 향도 맛도 익숙해서 좀 아쉬운 감이 있었다. 너무 맛있게 먹은 로시올리였다. 까르보나라는 진짜 기억에 남을 맛이었다.

Roscioli Salumeria con Cucina

Via dei Giubbonari, 21, 00186 Roma 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