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여행 34.Les Animés Restaurant] 유럽여행 중 먹은 수십끼 중 goat 최고였다. 핸드폰이 부셔져 번역 못하는 나와 영어를 못하시는 서버분 덕분에 메뉴도 잘 모르고 주문했다. 전채는 구운 닭 간과 쿠스쿠스로 보이는 것이 같이 나오는 디쉬였다. 부드럽고 완벽히 익혀진 닭 간은 향, 맛 모두 좋았고 잘 익혀진 달큰한 쿠스쿠스, 올리브향까지 정말 너무 맛있고 인상적였던 음식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 메인으로 시킨 아귀요리도 생선 결이 느껴지면서도 푸석한 느낌은 하나도 없이 잘 익혀졌고, 생햄,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상큼한소스 모두 너무 잘 어울려서 감탄하며 먹었다. 이렇게 8만원 가까이 나왔지만 후회하나 없고 오히려 한 번 더 다녀올걸이라는 아쉬움과 좋은 기억밖에 남지 않는 식당. 사진은 액션캠으로 찍어 매우 흔들렸다.

Les Animés Restaurant

74 Rue Olivier de Serres, 75015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