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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간 뒤 2년만에 다시 찾은 곳. 이 곳의 장점은 무엇보다 풍부한 바지락으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 자꾸 집어먹게 되는 김치.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은 만두. 옛날엔 면이 2색이였는데 단색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두툼한 면발의 식감은 나쁘지 않다. 트레이드마크 같이 산더미처럼 쌓아주던 바지락도 많이 줄었다.옛날엔 사진에 휑하게 보이는 부분이 모두 바지락이었으니까.. 그리고 김치가... 더 이상 옛날같지 않다. 흔하고 그저그런 김치로 바뀌었다. 그리곤 가격이 1인분 7500원으로 올랐다. 문제는 500원 정도 더하면 주변에 대안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건 풍부한 육즙의 만두. 샤오롱바오같이 후루룩이 가능할만큼 가득하진 않지만 촉촉한 만두는 나쁘지 않았다.

황도 바지락 손칼국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20-10 1층